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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동계 패럴림픽, 北 참가 의미 커”
뉴스종합| 2018-01-18 15:03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김정숙 여사는 “북한이 동계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G(Game)-50’ 행사에 참석해 “018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평화의 패럴림픽이다. 어제, 북한이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 150여명 규모로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또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에서 잇달아 패럴림픽이 열린다. 한중일 3국에 북한을 더해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전반이 발전하고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과정에서 각 국가들이 상호 발전하고 결속할 것이다. 다음 30년 아시아 평화와 교류의 시작이 바로 평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어 “장애인 인권보장과 복지는 한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문재인 정부는 장애를 넘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여러 정책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내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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