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니커즈는 지난 겨울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의 선풍적인 열기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사이즈는 220㎜~280㎜까지 10㎜로 단위로 출시했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었다. 가격은 1족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70% 저렴하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을 포함해 56개 점포에서 평창 스니커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비자(VISA)카드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학생증을 소지한 고객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평창 스니커즈는 사전예약 기간 불었던 열풍에 힘입어 1차 입고된 5만족의 상품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평창 스니커즈와 관련된 해시태그 개수가 일 평균 수백 건에 달하고 있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염원을 담고, 많은 사람들이 관련 상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평창 스니커즈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평창 스니커즈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