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선미와 테디가 노랫말을 달고 테디와 24가 작곡 및 편곡을 한 곡으로, 발표 직후 큰 호응을 얻으며 국내 음원 순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한 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이날 M.net에서 최초 공개한 ‘주인공’. 사진=M.net ‘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
그러나 ‘주인공’을 들은 누리꾼 다수는 이 곡이 영국 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의 전주와 후렴구 등 전체적인 멜로디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곡은 지난 2009년 발매된 곡으로, 당시 영국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었다.
‘주인공’을 작곡한 테디는 공교롭게도 과거 빅뱅의 ‘맨정신’,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ㆍ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으로 여러 차례 표절 의혹을 받았던 터라 대중들의 의심이 더 커지는 상황. 테디는 지난 2009년 인터뷰를 통해 “곡의 멜로디가 아닌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표절로 몰고 간다면 유감”이라며 ‘아이돈케어’에 대한 표절 의혹을 일축한 것 외에는 대부분은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테디의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많다.
한편 이 같은 표절 논란이 일자 선미 소속사 측은 즉각적으로 “정확한 사실 확인 후 알리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작곡가 테디 측은 별다른 해명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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