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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이 언급한 경천동지(驚天動地)는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으로,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이날 정 전 의원은 ‘세상을 놀래킬 일’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그것을) 얘기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어 죽기 전에 얘기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명품 쇼핑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전언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의 고비가 세 번 있었다”며 “후유증이 대통령 (당선) 후까지 이어져 이를 처리하는 과정(협박 무마 등)에 돈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천동지할 일들이 벌어졌다”며 진행자가 경천동지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제 목을 매십시오”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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