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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참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될 수 있을 것”
뉴스종합| 2018-01-21 17:39
[헤럴드경제]청와대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반도 긴장완화는 물론 평화정착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는 한국만의 특수한 분단상황으로 인해 한국의 기업주가, 국가신용도 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국제적인 신용평가 회사들은 우리에 대한 신용평가시 남북 분단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긴장완화는 우리 경제에도 더욱 긍정적 신호를 줄 것이고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흥행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세계인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중요 지표인 구글 트렌드를 보면 ‘PyeongChang’ ‘PyeongChang Olympic’ ‘Korea Olympic’에 대한 검색 동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특히 평창 관련 검색어의 유입량이 증가한 사실을 구체적 수치를 통해 소개하면서 “그만큼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평창 올림픽 자체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높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창 올림픽에 대한 검색어 유입량 증가는 한국에 대한 관광, 음식, 숙박, 교통, 문화 등에 대한 관심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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