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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여야 힘 모아야”
뉴스종합| 2018-01-23 11:35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야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청와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사흘 연속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국민적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23일 대변인 명의의 브리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평창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 내용을 언급하며 “이제라도 그 때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동계 올림픽의 개최국으로서 참가하는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자. 품격있는 주인으로서 손님들을 당당하게 맞이하다”고 강조했다.

평창특별법에는 ‘동계올림픽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평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명기돼 있다.

박 대변인은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응원단이 왔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다”며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비판을 반박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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