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노회찬 “양승태 전 대법원장, 판사 블랙리스트 책임져야”
뉴스종합| 2018-01-24 08:5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직접 연루돼 있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곤혹스러울 것”이라며 “한 명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판사 블랙리스트 문제에 총체적으로 직접 연루돼 있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사 블랙리스트를 직접 보고 받은 것 또한 (양승태) 본인일 것이다. 사법부의 정점에 있었으니”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한편, 노 원내대표는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자유한국당 측에서 문제삼는 것에 대해 “평창올림픽 특별법에 보면 법 조항에 남북단일팀을 만들도록 돼 있다. 그 때 이 법을 권성동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2011년 발의한 거다”라며 “그런 것을 지금 와서 반대하고 있으니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보수지지층 일각에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평양에 무슨 컴플렉스가 있나”라며 “평양이 문제라면 국내 평양냉면, 함흥냉면에도 문제제기를 하라. 요식업계에 정치적으로 너무 편향돼 있다고 문제 삼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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