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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내리다 죽을 뻔…승객 내리는데 문닫고 출발 무궁화호
뉴스종합| 2018-01-24 09:49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승객이 완전히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열차의 출입문이 닫히면서 내리던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YTN보도에 따르면, 한달 전 쯤 단양역에서 출입문이 닫히면서 열차가 출발해 내리던 엄마와 6살 난 딸이 다치는 사고가 발행했다.

사고당시 영상을 보면 무궁화호 열차 출입문이 열리고 여성이 아이와 함께 내리는 순가 갑자기 문이 닫히며 열차가 출발했다.

[사진=YTN보도 영상 캡처]

바닥에 넘어진 여성은 출입문에 한쪽 다리가 낀 아이를 붙잡은 채 4m정도 끌려 가고 있다.

이 때문에 사고를 당한 여성은 다리와 허리를 다쳐 3주 동안 입원치료를 받았고 6살 난 딸도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는 등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단양역에는 모두 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열차 승강장에도 단 한명도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도 예정된 시간 보다 2분 정도 지연된데다 승객들이 승하차에 걸린 시간은 채 1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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