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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현은 테니스 새역사, 안철수는 민주주의 흑역사”
뉴스종합| 2018-01-24 09:5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4일 테니스 선수 정현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교하며 안 대표를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 정례회의에 참석해 “정현 선수의 호주오픈테니스대회 8강 진출을 축하드리며, 온국민과 함께 오늘 반드시 4강에 진출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정현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지만 안철수는 우리 민주주의의 흑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이어 “안 대표가 어제 개혁신당 창당파에 주말까지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것은 박정희 전두환 따라 하기이고, 계엄령 선포를 벌써 준비하는 것”이라며 “안 대표야말로 주말까지 보수야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박 전 대표는 “사람은 한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쁘지만 같은 일로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라며 “우린 바보가 아니다. 박새는 늘 뻐꾸기에 당한다. 뻐꾸기가 박새 둥지에 알을 낳고 박새 알을 둥지 밖으로 내놓는다. 뻐꾸기 당 대표 안철수의 책임을 물어 당을 지키고 평화민주민생개혁신당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MB가족들이 줄줄이 가족사진을 검찰 앞에서 찍을 것 같다. 우리는 이러한 적폐청산에 함께 해야한다”며 “안 대표가 이것을 정치보복으로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안 대표와) 헤어져야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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