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씨는 슈뢰더 전 총리를 2년여 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처음 서로를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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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 중인 도리스 슈뢰더-쾹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파경을 맞은 계기를 설명하며 처음 알려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김씨는 이후 독일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김씨는 남편과 딸이 있지만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지내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한국이 나의 고향인 것처럼 독일은 항상 슈뢰더의 집이자 중심”이라고 빌트지에 말했다.
한편,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와 결혼하면 다섯번째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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