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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객감동·국가경쟁력 브랜드대상/ 흙고운(주)] 친환경 골프장 비료 개발…환경지킴이 역할 톡톡
헤럴드경제| 2018-02-01 17:34
[2018 고객감동·국가경쟁력 브랜드대상 제조업 부문]

전지구적인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세계가 시름하고 있다. 최근 절정에 달한 기록적인 한파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지와 중위도 지역 간 온도차가 줄어들고 극지방을 둘러싼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중위도 지방까지 북극의 찬바람이 확산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세계적인 환경 악화 현상에 따라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농업 부문에서도 환경 보호를 위한 활발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화학 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며 국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흙고운㈜ 김성민 대표이사는 품질혁신과 경영혁신을 통해 농자재 사업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친환경 유기농 비료 ‘흙고운1호’는 미강(쌀겨), 채종박, 피마자박 등 식물성 유박과 동물성 원료인 골분의 비화학적 원료만을 사용하였으며 식물의 비타민 함량 증가, 식물체 막의 투과성 증가, 작물뿌리 주변의 미생물 촉진, 당도와 맛, 향, 저장성을 향상시킨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식물환경연구소가 2012년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추의 엽장 및 생체중의 증대 효과가 뛰어나 작물의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흙고운1호’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인증 받아 친환경 단지 및 지자체 친환경지원사업 납품업체로도 선정되는 등 국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회사는 2012년 설립 후 6개월 만에 농협중앙회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장흥군 친환경 비료사업 납품업체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매년 제품을 공급중이며, 같은 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멘토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화학비료가 전부였던 골프장의 잔디비료도 친환경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하이브리드 골프비료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전국의 골프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흙고운(주)의 제품이 널리 보급되면서 화학비료만 쓰던 골프장 업계에도 친환경 자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흙고운(주)의 골프비료 ‘골프&그린’은 휴믹산(Humic Acid) 등이 가진 토양개량 및 복원의 효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인정받아 흙고운(주)은 2015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여러 매스컴과 언론에도 소개되었으며 김성민 대표이사는 ‘2016년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2017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회사 역시 매년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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