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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실었는데 탑승 안해서”…아시아나 잇단 출발지연
뉴스종합| 2018-02-04 15:17
[헤럴드경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베이징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에 일부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 출발이 1시간 50분가량 지연됐다.

탑승하지 않은 승객 50명의 짐을 여객기에서 내리는 작업을 하면서 승객 115명을 실은 여객기는 오전 10시 10분이 돼서야 출발했다. 오전 10시 10분 오키나와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에도 승객 1명이 타지 않아 출발이 30분가량 지연됐다.

[사진=연합뉴스]

또 오전 10시 50분 상하이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도 승객 18명이 짐을 실은 채 탑승하지 않아 낮 12시 9분에야 출발했다. 이로 인해 탑승객 252명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종종 면세점에서 쇼핑하느라 탑승을 못 하는 승객들이 있다”면서 “3건 모두 정해진 탑승 시각까지 승객이 나타나지 않아 일어났다. 안전 때문에 이들의 짐을 내리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출발이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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