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MB처남댁 “다스 재산 상속, MB와 상의했다”
뉴스종합| 2018-02-04 22:0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 처남인 고 김재정씨 부인의 검찰 소환 조사에서 “다스 재산 상속 문제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상의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다스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결정적 진술이 쏟아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달 25일 다스의 최대 주주였던 고 김재정 씨의 부인 권모 씨를 소환 조사했다.


[사진=채널A 캡처]



검찰은 권씨로부터 “남편이 사망한 뒤 다스 관련 재산 상속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상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채널A가 4일 보도했다.

권 씨의 남편 김재정 씨는 김윤옥 여사의 남동생으로,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이다.

생전에 김재정씨는 이 전 대통령의 맏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사실상 다스를 공동으로 소유했다.

이런 김 씨가 지난 2010년 사망하자, 아내 권 씨가 다스 지분 절반 가까이를 물려받았지만 상속세는 물려받은 다스 주식으로 현물 납부했다.

검찰은 당시 현직 신분이던 이 전 대통령이 주식으로 상속세를 내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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