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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정해인 “높은 자리에 앉아 선배 내려보니…기분 묘해져”
엔터테인먼트| 2018-02-05 17:1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화 ‘흥부’에서 왕을 연기한 배우 정해인이 “높은 자리에 올라 앉아 선배님들을 내려다 보니 실제로 기분이 묘했다”라며 촬영 뒷 얘기를 쏟아내 관심을 끌었다.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의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정해인은 “의상만으로도 곤룡포의 무게감을 느꼈다”며 “ 그런 느낌들이 잘 표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고전 흥부전의 주인공 흥부를 조선후기 대중소설 작가로 새롭게 재해석한 사극이다. 음란소설 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양반 형제에서 착안한 소설 흥부전을 쓰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흥부'에서 젊은 왕 헌종 역을 맡은 충무로의 새 기대주 정해인. [사진=OSEN]


충무로의 기대주 정해인은 이번 영화에서 극중 어린 나이에 왕위로 올라 대신들의 압박 속에 힘겹게 왕위를 지켜가는 젊은 왕 헌종 역을 맡았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며 활약하는 정해인의 연기가 기대된다.

천재작가 ‘흥부’는 ‘응팔’로 담박에 유명해진 배우 정우가 첫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어 색다른 연기를 펼친다.

‘광식이 동생 광태’ ‘공조’ 등을 이어 최근 악역까지 연기 폭을 넓히고 있는 김주혁이 흥부전의 실제 주인공 ‘조혁’을 연기한다. 조혁의 친형이자 놀부의 실제 주인공인 ‘조항리’는 정진영이 맡아 지금까지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영화 ‘흥부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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