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뜬다
뉴스종합| 2018-02-08 08:22
- 생명硏 ‘2018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선정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 유전자 복원기술 등 다가오는 바이오경제와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미래유망 바이오기술이 도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8일 바이오분야의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을 통해 ‘2018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신 주요 논문의 분석을 통해 혁신적 연구성과를 모니터링한 후 20개 후보기술을 도출했고, 후보기술 별 기술적ㆍ산업적 혁신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사진)2018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제공=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번에 선정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은 ▷단일뉴런 분석기술 ▷유전자 복원기술 ▷합성배아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 ▷차세대 항암백신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 ▷유전체 편집기반 양적형질 조절기술 ▷인공효소 체인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 등이다.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중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산화탄소 저감 및 탄소자원화 능력을 갖는 광합성 세포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저감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1년 119억 달러에서 오는 2021년 243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올 겨울 국내에 상륙한 최강 한파의 발생원인인 지구 온난화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열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이번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에 기반한 미래유망기술 도출은 향후 기술적ㆍ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맞춤형 미래유망기술 연구방법을 발전시켜 예측 정확도가 높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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