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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정비업계 벤처기업 인증된 차량정비 원스톱 브랜드…SH모터스/SH타워 박승호 대표
헤럴드경제| 2018-02-08 15:08

[헤럴드 경제]2년 전 기술보증기금의 자동차 정비업계 벤처기업 1호에 선정된 SH모터스는 대기업과 수입차 정비업체가 잠식하고 있는 정비 분야에서 순수 국내기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업체다. 수입차량의 옵션을 활성화시키는 수입차 스캐너기술을 국내 정비업계 최초로 특허출원한 SH모터스의 박승호 대표는 케이블 방송 XTM의 자동차 전문프로인 ‘더벙커’의 시즌 5에서 정비 마스터로 출연해, 진갑용 선수의 아우디 카브리올레 A5 차량에 대한 섬세하고 유능한 정비로 유명해졌다. 이후 박 대표는 아우디 본사에서도 1개월 걸리는 정비를 단 5시간 만에 완료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2017년 6월 8시즌까지 활약했고, 지난해 11월 11일에는 서울 천왕동에 SH타워를 준공 겸 오픈하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정비기술 백화점’인 원스톱 케어 서비스센터의 시대를 열었다. 


박 대표는 아버지의 정비를 어깨 너머로 배우면서 자라, `99년 업계에 입문해 27세에 처음으로 정비업체를 차린 이래 30대 후반의 나이로 토털 차량정비 원스톱 케어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전한다. SH타워에는 차량정비 중심의 SH모터스가 1층에 위치하며, 차량의 외장을 세팅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글래스레이’ 1호점과 고객 휴식 공간, 렌터카 사무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타이어 교체, 광택, 유리막, 네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설치, 세차, 선팅 등 차량 내외장 케어 과정을 한 번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어, 박 대표는 대기업 정비브랜드의 공습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초보운전에서 전문 드라이버, 여성 드라이버들에게도 인기가 고루 높은 SH모터스에서는 정비내역통장, 정비견적서, 정비의 전 과정사진 3종서비스를 제공해 과다청구 없는 신용정비를 보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해 전문 연구원들과의 기술제휴/연구를 통해 차량 유리막코팅 약품을 개발해 특허출원과 상표등록을 완료했으며, 프리미엄 차량 외장관리 브랜드인 ‘글래스레이’를 2호점까지 개장했고 올해 안에 5-10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얼라인먼트 전문 상표인 ‘타이어벙커’ 역시 올 상반기에는 체인점 사업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박 대표는 정비과정을 공개하고 고객에게 공유하는 SH모터스의 원스톱 케어를 앞으로 확장할 것이며 자신들의 원칙을 함께 지켜 나갈 정비업체의 가맹점 가입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20대 시절부터 키워 온 원스톱 정비 타워의 꿈을 지난 해 실현한 박 대표는, 올해부터 새로운 버킷리스트인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SH타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점 사업을 시작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마땅한 교육 시설을 찾지 못하거나, 비용 때문에 정비사의 꿈을 망설이는 미래의 인재들을 위해 무상으로 정비교육을 제공하는 마스터 아카데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19세의 최연소 직원을 보며 SH체인에서 제대로 된 정비를 배워 프로페셔널 정비사로 성장할 여건을 만들고자 했다는 박 대표가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자동차업계 최초의 정비 분야 명장이다. 제품개발 특허와 남다른 고객서비스, 혁신적인 운영과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구축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로 차량정비업계의 한 획을 그은 박 대표가, 선택된 베테랑들의 명장 제도를 통해 최연소 겸 국내 1호 정비명장의 타이틀을 달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는 바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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