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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김형석 편, ‘처음 그 날 처럼’부터 역대급 명곡 릴레이로 감동 선사
엔터테인먼트| 2018-02-11 14:02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국내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김형석은 박진영, 성시경, 신승훈 등 약 200여 명의 K-POP 스타를 배출했으며, 1,220여 곡 이상의 한국 최대 창작 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작곡가로, 이번 <불후의 명곡> 김형석 편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허스키 보이스와 담담한 감성으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 ‘I Believe’를 부른 김용진부터 베이비복스의 ‘Killer’와 ‘Get Up’을 완벽하게 매시업해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청하, 이 외에도 이세준, 박기영, KCM, 조권, 폴킴이 출연, 김형석의 히트곡들을 역대급 무대로 선보였으며, 발라드 뿐만아니라,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제작하고 히트시킨 그의 음악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특히, 김형석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준 가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새 옷을 입은 느낌이다. 그래서 즐겁고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다. 작곡가 하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후배들의 공연에 애정어린 감상평과 진심을 담은 기립 박수,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최고의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서 故 박용하가 부른 드라마 ‘올인’의 주제가 ‘처음 그 날 처럼’으로 우승을 차지한 박기영에게도 “첫 마디를 부르는데 ‘훅’ 마음에 얹혔다. 전율이 왔습니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전설의 위엄을 보여준 김형석은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헌정곡 ‘Mr. President’를 작곡했으며, 지난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공연 ‘한·중 문화교류의 밤’ 예술감독으로 참여, 지난 2월 1일 제 2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시상식에서 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그야말로, 우리나라 음악 역사와 문화산업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형석은 현재 키위미디어그룹의 아티스트 중심 레이블 ‘케이튠 콜렉티브’의 수장으로 래퍼 킬라그램과 싱어송라이터 남성 듀오 닉앤쌔미 등 실력있는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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