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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여행, 제주도 안의 또 다른 세상…탐라 스쿠터 고광채 대표
헤럴드경제| 2018-02-12 09:35

[헤럴드 경제]제주도에서의 스쿠터 여행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코발트 빛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 달리는 해안도로에서는 온갖 시름이 스러진다. 끝없이 아름다운 제주의 해안도로와 차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주도의 숨은 비경까지 감상하며 제주도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탐라 스쿠터’ 고광채 대표는 2005년 제주도에서 최초로 스쿠터 대여업을 시작했다. 고광채 대표는 “스쿠터 여행은 차로 여행 하는 것 보다 제주도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의 바람과 아름다운 경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날씨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변화무쌍합니다. 대로에서 벗어나 스쿠터로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다른 세상을 만나실 겁니다.”라고 전했다. 제주도의 날씨는 해안지대와 중간산 지대, 한라산 국립공원 지대가 확연히 다르다. 해안지대는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지만 한라산 정상 부근은 아직도 겨울이다.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짧은 거리를 이동함에도 큰 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차량이동 보다는 스쿠터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다. ‘탐라 스쿠터’의 고 대표는 “스쿠터 여행은 제주 특유의 온도변화, 길가에서 올라오는 향긋한 꽃내음과 제주도의 바람 등 차안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제주도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탐라 스쿠터에서는 스쿠터운전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충분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쿠터 여행의 주의할 점은 단연코 안전이다. 고 대표는 대여 전에 여행객들을 ‘초보자, 중급자, 고급자’로 구분해서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탐라 스쿠터의 모든 대여는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 되어 있지만, 고 대표는 무엇보다도 손님들의 안전한 운행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쿠터를 대여하시는 손님에게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여하시는 손님들은 여행의 기대감 때문에 흥분 상태이신 경우가 많습니다. 흥분상태를 충분히 진정 시켜 드리고 안전한 운행을 하시도록 사고예방법 및 제주도의 위험한 도로 위치 등 안전에 관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탐라스쿠터는 제주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픽업과 반납이 용이하다. 대여를 원하는 손님이 먼 곳에 위치한 경우에는 직접 스쿠터 배달을 해주고 있다. 또한 탐라 스쿠터에서는 올해부터 전동 킥보드도 대여를 시작했다. 고 대표는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제주도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고 전했다. 고 대표는 스쿠터 관리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다. 제주도 최초의 스쿠터 대여업체인 탐라스쿠터는 항상 꼼꼼한 스쿠터 관리와 새로운 기종의 스쿠터를 교환하여 여행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 대표는 “제주도는 숨겨진 비경이 정말 많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모든 분들이 제주도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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