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올리브영, 美의 도시 대구에 네번째 본점 연다
뉴스종합| 2018-02-13 10:28
-대구 동성로에 14일 오픈…총 면적 327평
-신진 브랜드ㆍ다양한 콘텐츠 등 선보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리브영이 미인의 도시, 젊고 경쾌한 도시 대구 상권에 특화한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오는 14일 대구 지역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대구본점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본점은 2012년 업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본점, 2016년 제 2의 도시인 부산에 연 광복본점, 2017년 개장 후 100일만에 강남역 쇼핑 랜드마크로 우뚝 선 강남본점을 잇는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올리브영 대구본점 1층 메이크업존 전경.

올리브영 대구본점은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 초반 여성이 핵심 타깃이다. 이에 올리브영은 젊고 경쾌한 동성로 상권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매장으로 꾸몄다. 동성로에 위치한 기존 매장은 일반 상권과 비교해 20대 초반 여성의 비율이 약 15%나 높은 점에 착안해 대구본점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신진 뷰티 브랜드를 다수 선보인다.

이에 올리브영은 젊음(YOUNG)과 재미(FUN)의 두 가지 키워드를 잡고 상품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구 지역 고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신진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이들 브랜드를 K-뷰티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전체 면적 327평 규모인 대구본점은 1층부터 3층까지는 층별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문 공간으로 꾸몄다. 4층에는 건강ㆍ미용 클래스 공간도 마련했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올리브영 최초로 매장 내 에스컬레이터도 배치해 마치 ‘미니백화점’을 방불케 한다.

20대 초반 여성 수요를 고려해 1층은 색조 화장품 전문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블리블리’, ‘투쿨포스쿨’, ‘3CE’, ‘머지(MERZY)’ 등 최근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입소문이 난 신진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색조 수요가 높은 강남상권 특성을 반영한 강남본점과 비교해서도 대구본점의 신진 브랜드 상품 운영 규모는 무려 2배 가량 높다.

2층은 스킨케어 전문 공간이다. 핵심 카테고리인 더모코스메틱존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선크림의 지속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UV 차단 측정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 3층의 키워드는 스타일이다. 라이프스타일존에서는 애완용품, 음향기기, 리빙소품 등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대구본점은 여느 상권보다도 더 젊고 경쾌한 상권에 위치한 만큼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고 보여주는데 최적화된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리브영은 상권별로 세분화된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각기 다른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늘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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