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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매출 괄목성장 기대 견고한 실적 주가상승 자신”
뉴스종합| 2018-02-19 11:18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밝혀

“올해 일양약품은 해외매출 비중이 증가합니다. 주주 기대에 부응해 주가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동연<사진> 일양약품 대표는 19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주가상승을 자신했다. 지난 1년 동안 제약바이오주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일양약품 주가는 3만원대 초반에서 4만원대 중반까지 널을 뛰는 등 변동성이 컸다.

김 대표는 “올해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품목을 육성할 계획이며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그는 세부적인 경영계획으로 ▷제품의 질과 품목관리에 집중한 이익중심 사업운영 ▷기존 시장환경의 현재와 미래 분석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프로젝트 순차진행과 핵심 역량강화를 위한 인재 발굴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전문의약품(ETC)에 대해 새로운 제형의 약물 개발, 제품구조조정, 제네릭(복제약) 시장침투 강화 등 다양한 영업기획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놀텍은 적응증 추가로 지속적인 처방량 상승과 함께 해외수출에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심포지엄 활성화를 통해 헤비유저(Heavy User) 관심유도와 거래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는 신규 처방을 늘려 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의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놀텍의 경우 멕시코 치노인사와 수출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슈펙트는 중국 임상 3상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제약산업 특성상 혐한기류의 영향은 적다. 김 대표는 “고수익성 매출 품목인 원료 의약품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 매출을 늘려 원가율을 높이는 한편, 유기합성원료는 중남미 국가와 아랍시장, 러시아 등 의약품 등록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 선별해 수출할 것”이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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