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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410선까지 후퇴…코스닥도 내림세
뉴스종합| 2018-02-22 10:34
-외국인ㆍ기관 매도에 하락…삼성바이오 3% 상승
-코스닥, 제약ㆍ바이오 부진 속 870선 간신히 유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후퇴하며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61포인트(0.48%) 떨어지며 2418.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121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순매도 313억원)과 기관(901억원)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2410선까지 끌어내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오전 골절 및 재건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테오닉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업종별로도 의료정밀(0.87%), 의약품(0.41%), 운수장비(0.10%), 보험(0.08%) 외에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이날 미국의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6% 상승하며 힘을 내고 있다. 계약 금액은 178억5858만원으로, 이 회사 2016년 개별 매출의 6.06%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내년 12월 31일까지 공개를 유보했다.

최근 연일 하락했던 LG화학(0.67%)과 현대모비스(1.35%)는 이날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 SK하이닉스가 0.39%로 강보합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55%)는 나흘째 하락하며 2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5%)과 현대차(-0.63%), POSCO(-0.96%), NAVER(-0.84%), KB금융(-0.76%)도 약보합 상태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제약ㆍ바이오주 대부분이 부진한 가운데 아래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4.26포인트(0.49%) 하락한 871.32를 기록하며 87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개인이 846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45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9%)를 비롯해 바이로메드(-1.45%), 메디톡스(-2.93%), 셀트리온제약(-1.30%), 티슈진(-0.50%) 등 시총 상위 제약ㆍ바이오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다. 신라젠만 0.74%의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반등했던 CJ E&M(-1.96%)과 펄어비스(-0.70%), 로엔(-2.59%) 등 콘텐츠주도 다시 내림세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기(2.38%)와 인터넷(1.56%) 업종이 비교적 강세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가 이날 4.75% 급등하며 나흘째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출판ㆍ매체(-1.44%), 방송서비스(-1.43%), 제약(-1.03%) 업종은 약세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소재를 만드는 오스테오닉은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됐지만 4.87%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081.70원을 기록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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