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사)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지난 22일 2018년도 이사회를 실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회장, 부회장 등 이사진이 한 자리에 모여 2017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승인, 2018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승인, 정관변경, 임원변경, 사업부 신설, 사무국장 변경 승인 등 협회의 2018년도 계획을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되었다.

(사)대한국학기공협회가 보급하고 있는 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를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한 생활스포츠다. 국학기공은 지난 1980년 일지 이승헌 총장이 경기도 안양시의 충현탑공원에서 단학기공보급을 최초로 보급한 데에서 시작된 수련법이다. 국학기공은 기공, 기체조, 호흡명상, 배꼽힐링 등 다양한 수련법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기공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기원은 우리나라의 ‘선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협회는 지난 10월 1만 2000명이 모인 제5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서울특별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전세계 13개국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인 대회를 통해 건강 증진 효과가 입증되는 국학기공의 장점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협회는 2016년 대한체육회 산하 정회원단체로 선정되었으며 2016․2017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에서 '생활체육대중화'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여 전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노고를 인정받았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