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한 명의 인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설정이 독특하다. 여기에 주인공 누미 라파스의 완벽한 1인 7역 열연이 돋보인다. 먼데이부터 선데이까지 일곱 쌍둥이를 모두 연기한 누미 라파스는 7가지 개성을 가진 각각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사진=CGV] |
또한 패션은 물론, 걸음걸이와 눈빛 등 일곱 캐릭터에 모두 다른 매력을 부여해 한 명이 아닌 마치 일곱 명의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누미 라파스는 현실감 넘치는 맨몸 액션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까지 상영 시간 내내 긴장감 넘치는 추격 장면이 이어진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는 개봉 첫날 2만65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만9253명을 기록,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15세 관람가.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