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한국, 세계 모바일 참여지수 1위
뉴스종합| 2018-02-26 13:48
- 2년 연속 1위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우리나라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Global Mobile Engagement Index, 이하 ‘GMEI’)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GSMA의 조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이 부문에서 6.0점(10점 만점)을 기록,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카타르, 3위는 핀란드 순으로 나타났다.

GSMA가 발표한 모바일 활용사례 상위 10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한국의 모바일 참여지수 1위는 스마트폰 및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가장 잘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5G 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SMA는 1987년 설립된 전세계 220여국 950여개 회원사(SK텔레콤, KT 등)로 구성된,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방향을 결정하는 단체다.

이 지표는 MWC를 주최하는 GSMA에서 지난 2017년부터 발표한 것이다. 기존 모바일 보급률ㆍ접속률 통계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별도로 평가와 발표를 하고 있다.

GMEI는 평가대상 50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5만명(국가당 1000명)을 대상으로 26건의 모바일 활용 사례에 대해 사용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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