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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호랑이와 금강앵무 만나보세요”
뉴스종합| 2018-02-28 07:54
-국립생태원, 호랑이 금강앵무 증강현실 콘텐츠 2종 개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8일 어린이의 생태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콘텐츠 2종을 개발해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콘텐츠는 민화 속 호랑이와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것으로 유명한 금강앵무를 주제로 체험활동지 연동 스마트폰용 증강현실을 구현했다. 호랑이와 금강앵무가 그려진 체험활동지를 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내려받아 색칠한 뒤 증강현실 전문 개발사 서커스컴퍼니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전용 앱 ‘서커스AR’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체험활동지에 비추면 색칠한 동물들을 증강현실(AR) 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서커스AR’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커스AR’ 또는 영문(circusAR)으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호랑이 체험활동지는 민화풍으로 구성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증강현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색칠 후 ‘서커스AR’ 앱을 실행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체험활동지를 비추면 호랑이의 움직임과 관련 생태 정보를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금강앵무 체험활동지는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금강앵무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말을 따라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서커스AR’를 통해 체험활동지를 비추고 마이크 이미지를 눌러 약 5~10초간 원하는 내용을 녹음하면 사용자가 한 말을 금강앵무새 말투로 변형하여 들려준다.

이번에 호랑이와 금강앵무가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체험활동지와 연동되는 국립생태원의 증강현실 콘텐츠는 10종에 이른다.

국립생태원은 2016년부터 나일악어, 프레리독, 붉은바다거북, 수달, 황제펭귄 등 색칠하기 5종을 비롯해 튼튼한 개미사회, 개미와 친구들, 사파리 탐험대 등 엽서형 3종의 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학교,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서 교육을 목적으로 대량으로 체험활동지를 요청할 경우, 검토를 거쳐 국립생태원 생태지식문화부(041-950-5999)에서 무상으로 배송을 해준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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