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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픈 ‘빅3’ 하와이,베트남,일본…와이파이도시락 조사
라이프| 2018-03-02 10:12
美,대만,홍콩,스페인도 한국인에 큰 인기
‘한한령 해제 장난하냐’ 빈축 중국은 등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외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와이파이 도시락’ 와이드모바일은 최근 회원 2065명을 대상으로 ‘2018년 여행 가고 싶은 나라(국가별)’를 조사한 결과 일본, 베트남, 하와이 순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일본은 최근 소도시 여행이 부상하며, 시즈오카, 도야마, 돗토리 등의 인기지역의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EU를 한 개의 행선지 단위로 묶어 조사하면 유럽이 2위(15%)였지만, 나라별 조사였기에 2위는 응답자 6%의 선택을 받은 베트남이었다. ‘한국의 사돈 나라’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와 연중 따뜻한 기후로 호평받고 있다.

베트남은 올해에도 여전히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꼽혔다. 베트남 항공이 양국 우정을 다지는 패션쇼를 열고 있다. [베트남 항공]

응답자의 5%가 선택한 하와이는 휴양, 쇼핑, 관광이 모두 가능하며 신혼여행지로도 꾸준하게 사랑받는 것이 상위 랭크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와이드모바일측은 설명했다.

하와이 와이키키 서핑 [하와이 관광청]

4위는 3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스페인이 차지했다. 이는 최근 방영 중인 tvN의 인기 프로그램 ‘윤식당2’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미국, 대만, 홍콩의 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한한령을 두 개 지역만 해제해 “장난하냐, 해제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 우리도 가지 말자”라는 한국민들의 비난 섞인 반응에 직면한 중국은 7위 내에 없었다.

와이드모바일은 기존 인천공항 제1터미널 1층과 지난 1월 오픈한 제2터미널 외에 오는 8일 제1터미널 3층 출국층에도 로밍센터를 추가 오픈한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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