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 농산물의 소비규모, 지속적인 성장 중=미국 농무부(USDA)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유기농 과일 및 채소의 매출은 2015년 보다 23% 증가했다. 2017년에는 포장용 샐러드 판매가 9억 달러(한화 약 9607억원)를 기록하며, 유기농 신선식품의 상위 자리를 차지했다. 더패커가 최근 유기농 구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는 연간 구매 식품의 26%에서 최대 50%까지를 유기농으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 유기농 농산물의 가격수용도=가격 대비 품질의 가치는 구매자들에게 큰 고려 사항이다. 더패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유기농 농산물 구매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수용할수 있는 가격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가 유기농 농산물에 대하여 일반 가격보다 10%~24%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 일반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매=유기농 농산물 판매와 소비는 이제 특별한 유통채널만을 통해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유기농 농산물의 구매 장소로 주로 가까운 지역의 슈퍼마켓이나 체인 대형마켓과 같은 일반 유통매장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 유기농 열대과일의 소비 증가=많은 전문가들은 2018년에는 유기농 시장에서 열대 과일이 급부상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 많은 소비자가 용과, 골드키위, 망고 및 패션푸루트과 같은 새로운 열대 과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통매장에서도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을 진열하고 있어 소비자의 구매가 점점 더 일반화되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기농 농산물의 주요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에서 가장 큰 소비자 계층이며 유기농 농산물의 주요 소비자이다. 이들은 유기농 농산물의 구매가 생태계 유지와 연결되며, 이는 다음 세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가치 소비라는 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이상연 aT 뉴욕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