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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희정 성폭행 사건 수사 착수…피해자 신변보호도 나서
뉴스종합| 2018-03-06 09:08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정무비서를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이 안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인지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는 충남경찰청 2부장(경무관)이 직접 관여하는 체제로 진행된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경찰은 또 피해자 김 씨의 신변보호에도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변호인단을 꾸려 6일 중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알려진만큼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면서 “변호인 등을 통해 불안감을 느끼는 피해자를 위해 신변보호와 심리 케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밤 안 지사의 공보비서인 김지은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 지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김 씨의 인터뷰 직후 민주당은 안 지사에 대한 출당 및 제명조치에 착수했다. 안 지사도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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