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당시 A씨를 만난 건 맞다”면서도 “한 편의 완벽한 소설을 썼다”며 부인했다고 중앙일보가 8일 보도했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겠다”며 “1~2일 안에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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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전날 오전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을 통해 ‘여대생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A씨는 정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기자 지망생인 자신을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전 의원 측은 1~2일 안에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7년 전 A씨를 만난 건 맞다. 그러나 한 편의 완벽한 소설을 썼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예정했던 서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상황인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정 전 의원의 복당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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