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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캠퍼스 소외계층 무료영어교육..1만8천명 대상
뉴스종합| 2018-03-14 07:26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가 사회배려계층을 위해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대표적인 과정으로는 ▷해외 어학연수처럼 실질적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학집중반’ ▷교육 기회가 단절된 군장병 대상의 ‘군장병 영어캠프’ ▷다문화가족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캠프’과정이다.

방학집중반은 도내 저소득층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모집 인원은 200명이다. 해외연수보다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2주간 합숙형 캠프로 진행하는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군장병반은 도내 육‧해‧공군 사병을 대상으로 총 400명을 선발한다. 4박 5일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 기회가 단절된 군장병을 대상으로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 가족반은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0명이다.

그밖에도 폭넓은 계층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일일체험반’과 여건상 체인지업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단체에 직접 방문해 예술과 영어의 융합교육을 실현하는 ‘찾아가는 영어뮤지컬’ 과정도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도내에 있는 기관이나 학교 등 단체로, 개인 신청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영어교육실(031-956-2113)로 문의하면 된다.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주목적은 도민들의 교육기회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도내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도민들의 성장 및 선택의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교육 불균형을 완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체인지업캠퍼스는 경기도 지원으로 매년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 한해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체험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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