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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도 견딘다더니…차량 8대 덮친 신축 육교
뉴스종합| 2018-03-16 07:2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한 대학교 내 도로에서 신축 중인 육교가 무너져 차 여러 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소 8대 이상의 차량이 무너진 육교에 깔려 최소 6~10명이 사망했다.

현지시각 15일 오후 1시 30분쯤 마이애미 주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캠퍼스 안 도로 위에 건축 중이던 길이 53미터, 무게 950톤의 육교가 갑자기 무너졌다.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6명에서 1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자는 최소 8대의 차량이 무너진 육교 아래 깔린 것을 확인했고 붕괴 당시 육교 위에는 공사 인부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육교는 허리케인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년 초에 개통할 예정이었다.

경찰과 구조 당국은 일단 주변 도로를 모두 봉쇄하고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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