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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종합 우승
뉴스종합| 2018-03-19 21:24
[헤럴드경제]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탈환했다.

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여자 3000m 슈퍼파이널과 여자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다.

총점 110점을 기록한 최민정은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명이 달린 결승무대에서 최하위로 처졌다. 팀 동료 심석희(한국체대)가 이 종목에서 우승했고, 김아랑은 파이널 B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최민정은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 폭발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분 58초 939의 기록으로 중국 리진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개인전 4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개인 순위에 합산되지 않는 여자계주에서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4분 7초 569의 성적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해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개인전 4종목과 단체전까지 휩쓸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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