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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꽃샘추위ㆍ때아닌 ‘춘분 폭설’ 언제 끝날까
뉴스종합| 2018-03-21 14:2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꽃샘추위와 함께 곳곳에 대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에도 눈보라가 치고 있다. 거리에 내린 눈은 영상의 기온에 그다지 쌓이지는 않았다.

어느덧 봄의 네 번째 절기 ‘춘분임에도 절기가 무색하게만들고 있다. 이같은 짓꿎은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금요일부터 제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1일 오전 제주대 교정에 핀 개나리 위로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 한라산 어리목에 30cm의 폭설이 쏟아졌고 대관령에도 24.6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울산은 15cm, 대전도 5.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눈과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최고 15cm. 동해안과 경북, 제주 산간에도 최고 8cm의 눈이 오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다.

낮 동안 찬 바람이 불며 무척 쌀쌀해 서울 5도, 광주 4도, 대전과 대구 3도로 대부분 5도를 밑돌겠다.

꽃샘추위는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풀리겠으며 주말부터는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해안과 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해상에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므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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