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열차 SRT는 기존 고속열차 대비 10% 저렴한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이나 용산 등과 비교해 운행 거리가 짧아서 저렴한 것은 물론, 같은 구간도 SRT가 10% 이상 싸다. SRT를 타고 수서에서 부산을 갈 경우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이 덤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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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 정차역 할인·온라인 할인=열차가 운행 중에 많이 정차하면 상대적으로 더싸진다. 수서-대전-동대구-부산 등 4개 역에 정차하는 열차보다 1개 역을 더 정차할때마다 100원씩 싸진다. 또 승차권을 역에서 사는 것보다 홈페이지와 앱 등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 더 싸다.
▶ 수요기반 탄력할인=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면 값이 내려가는 것이 시장의 원리로, 고속열차도 마찬가지다. SRT는 지난 6일부터 최대 15%까지 운임이 싼 ‘SRT 탄력할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열차는 비수요 시간대인 만큼 상대적으로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탄력할인 열차 운행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출발 2일 전까지 예매해야 한다.
▶ 조기예매 할인=열차 출발 1개월 전부터 2일 전까지 승차권 구매 시기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는 조기예매 할인상품도 오는 29일부터 판매된다. 4월 29일부터 연말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대상이다. 조기예매 할인은 SR회원으로 가입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
▶ 중복 할인=탄력 할인과 조기예매 할인은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수서-부산 3만9천500원(기준금액 5만2천600원), 수서-광주송정 3만500원(기준금액 4만700원) 등으로 기준보다 최대 1만원 이상 저렴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다.
▶ 가정의달·여름휴가·개통 2주년 이벤트=5월 가정의 달과 7~8월 여름휴가,12월 SRT 개통 기념일 등에도 이벤트성 할인상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SRT를 싸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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