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LH, 공공상생연대기금 36억원 출연…“정규직 전환도 추진”
뉴스종합| 2018-03-22 14:57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공공성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의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에 36억원을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상우 LH 사장, 3개 노조위원장(최현준ㆍ채성진ㆍ정태조),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22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상생연대기금에 36억원을 출연했다. 박상우 LH 사장(외쪽)과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LH는 지난해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협력해 1263명의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의 결실을 봤다. 전체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다. 이번에 출연한 36억원도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받은 성과금을 자발적으로 반납해 마련했다.

출연식에 참석한 LH의 세 노조위원장은 “기금 출연에 이어 앞으로도 국민주거안정의 실현과 삶의 질 향상 등 LH 본연의 역할에 덧붙여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상우 LH 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이어 이번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까지 LH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부응해 왔다”며 “향후 파견ㆍ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