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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이기연ㆍ이준행ㆍ박해식 선임
뉴스종합| 2018-03-23 15:18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이기연 전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3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민상기ㆍ전홍렬ㆍ손상호 이사의 자리를 대신해 농협금융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다.


이기연 전 부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냈다. 2014년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2016년 여신금융연수원장을 맡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있다.

이준행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원, 한국재무학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국민연금 리스크 관리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해식 선임연구원은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국제금융과 거시경제를 다뤄온 금융 전문가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발전심의회 외환제도분과위원장과 한국국제금융학회 이사 등을 지내고 있다.

임추위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후보 추천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외부 자문기관을 활용하는 등 추천경로를 다양화했다.

또한 금융, 경영, 경제, 법률, IT 등 분야별로 전문가군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사외이사로서의 전문성, 윤리성, 직무공정성, 책임성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년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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