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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정부 ‘블랙리스트’ 보도 유감…정정해달라”
뉴스종합| 2018-04-04 17:15
-“정정없으면 법적 절차 취할 것”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청와대는 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부언론이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공식 항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중앙일보는 오늘 아침자에 ‘문코트 등쌀에 외교안보 박사들 짐싼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며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뒤틀린 기사”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근거가 없고 이치에도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기사를 구성했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판 블랙리스트”라고 표현한 것은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적폐가 문재인 정부에서도 되풀이되는 것처럼 모욕적인 딱지를 붙였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중앙일보는 해당 보도의 잘못을 바로잡아달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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