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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전업 모태범, 삼척 자전거대회 홍보대사 됐다
라이프| 2018-04-06 13:22
28~29일 ‘어라운드 삼척’ 개최
삼척시-트렉바이시클 공동 주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28~29일 평창 동계올림픽 배후지인 삼척에서는 삼척시와 트렉바이시클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비경쟁 자전거 경주대회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이 열린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경륜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모태범(29)이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 공식 홍보대사로 나선다.

모태범은 6일 서울 양재동 트렉바이시클코리아 본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은 가졌다.

▶비경쟁 자전거 경주대회 ‘어라운드 삼척’ 작년 경기 모습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퇴근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경륜 선수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모태범은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대회인 어라운드 삼척 2018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로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즐기는 문화와 친숙해지고 아름다운 삼척의 관광명소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삼척의 대표 관광지 입장을 할인하는 쿠폰과 따뜻한 순두부 선물을 준다.

▶비경쟁 자전거 경주대회 ‘어라운드 삼척’ 작년 경기 모습

관광지 할인 쿠폰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로부인헌화공원’, ‘해신당공원’, ‘환선굴’, ‘동굴신비관’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와 해가사 속 수로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조성한 휴양공원이다. 공원은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뒷 편에 있는 남화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다.

28일 열리는 전야제에선 자전거 안전 포토 콘테스트인 ‘ABC 챔피언 어워드’가 진행된다.

▶자전거 경주 선수로 변신한 뒤 ‘어라운드 삼척 2018’의 홍보대사가 된 모태범 밴쿠버 올림픽 빙상 금메달리스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비시즌에는 지상훈련으로 사이클 훈련에 집중한다. 모태범은 사이클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쌓아 2015년 마스터스 사이클 양양 대회에 대표팀 동료인 이승훈, 주형준 등과 함께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기도 했고, 사이클 동호회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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