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지난 7일 새벽 4시8분께 순천시 왕지동 법원 인근 조립식 패널로 지어진 상가주택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2층에서 살던 A(39)씨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이 숨진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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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부부는 슬하에 11살, 8살 자녀를 뒀는데 특히 숨진 자녀 가운데 1명은 장애우로 거동이 불편했던 아들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현장을 찾은 최 예비후보는 “뇌병변 장애아동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번 화재소식이 가슴을 후벼파 남일 같지않다”며 “주위의 도움으로 이 가족과 슬픔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축물대장 확인결과 1층은 일식집, 2층은 사무실 용도였으나 이 부부는 3년 전 1층은 식당으로, 2층은 살림집으로 임차해 입주했는데 면적미달(400㎡)로 소방법 적용을 받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은 ‘젊은부부’가 식당일에 최선을 다하며 동네맛집으로 인정받았는데 급작스럽게 화재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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