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항우硏, 드론 실외군집비행기술 민간 이전
뉴스종합| 2018-04-11 13:37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자체 개발한 드론 실외군집비행 기술을 드림비전스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실외군집비행 기술은 실외환경에서 다수 드론의 군집비행을 위해 필요한 드론 정밀 위치 인식 기술 및 통신 기술, 비행제어컴퓨터 시스템 기술이다. 

실외군집비행 야간시험비행 장면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움직이는 물체가 고정된 하나의 지점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거리와 각도를 수시로 계산해 GPS 정보를 보정해주는 기술과 10cm 내외의 오차범위를 가지는 고정밀 위치 인식 기반으로 개발돼 다수의 드론을 서로 충돌없이 제어할 수 있으며, 통신량 개선 및 내부 시스템의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실외 군집비행 기술은 최근 공연문화 분야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과 결합해 군집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탐색, 농작물 관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항우연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드론 실내군집 비행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한 바 있으며, 실외군집 비행기술에 대해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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