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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션, MBC와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한류 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 모색
뉴스종합| 2018-04-11 15:51
[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고품질 동영상 재생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 데일리모션(Dailymotion)이 MBC와 콘텐츠 유통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본 협약으로 MBC는 데일리모션 내 8개 채널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MBC는 데일리모션과 협약을 체결의 결정적 요인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정교한 저작물 보호 시스템을 꼽았다.

데일리모션은 MBC 콘텐츠 유통 파트너로서 약 3억 명의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MBC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데일리모션은 작년 한 해에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온라인, OTT 사용자를 70% 가량 증가시킨 바 있다.

한편 데일리모션은 자동 지문인식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사의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데일리모션은 저작권자의 권리보호를 한 층 강화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과 더불어 전문가의 별도 확인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내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K-pop의 경우, 서구권 시청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문화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최근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40위권에 최초로 진입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태경 MBC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유럽과 북미에 높은 지명도를 가진 데일리모션과 파트너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며, 이를 기회로 MBC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모션 CEO 맥심 사다(Maxime Saada)는 “한국의 유력 제작사 MBC와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세계 최고 제작사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선사한다는 데일리모션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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