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25회 부곡온천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헤럴드경제| 2018-06-21 16:23

[헤럴드 경제]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회장 남영섭)가 주관하는 제25회 부곡온천축제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부곡온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불꽃놀이와 김용임, 박상철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그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곡온천수로만 가능한 온천수에 삶은 계란 먹기 대회와 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와 참여행사로 부곡온천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황토풀장 속 보물찾기는 따뜻한 온천수 풀장 속에 들어가 보물을 찾기 위해 풀장 속을 뒹구는 진풍경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밤하늘에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부곡온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에 개최된 부곡온천축제는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따뜻한 온천수로 족욕을 즐기고 전국 최고의 수온인 78℃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먹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73년 故 신현택 옹이 처음 발견해 관광특구로 지정된 부곡온천은 유황 알칼리성 온천수이며 1일 용출량이 6,000톤으로 국내 최대량을 기록하고 있다. 1970~1980년대 국내 최대 규모 온천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창녕군의 각종 시책 추진과 더불어 민간부문에서 시설 리모델링 사업으로 관광객이 매년 증가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경남개발공사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중국인 관광객 1,300여 명이 우포늪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2010년 개장한 스포츠파크와 2013년 개관한 실내경기장인 국민체육센터에 매년 6~7만 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이 찾고 있을 정도인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