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 수변공원 도로에서 37살 A씨가 살해한 애인을 차량 조수석에 태우고 이동중 도로변 안전펜스를 들이받는 바람에 지나가던 사고 처리를 위해 멈춰선 순찰차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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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검거 30여분 전 구미공단 모 회사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에서 애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순찰차를 탄 경찰관이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를 도와주려다가 시체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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