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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는 신한, 적금은 IBK…지난달 최고 인기 금융상품은
뉴스종합| 2018-04-16 10:24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난 한 달 동안 신한의 ‘하이포인트 카드’와 기업은행의 ‘IBK저축은행 정기적금’, 웰컴저축은행의 ‘m-정기예금’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금융상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핀테크 업체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통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자사의 추천 엔진을 통해 나온 금융 상품 중 고객이 조회한 이력을 집계해, 지난달 고객들에게 가장 검색 순위가 높았던 금융상품을 발표했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했던 인기 상품은 카드 중에서는 ‘신한 하이 포인트(Hi-Point) 카드’였다. 이 카드는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카드다. 쌓은 포인트를 백화점과 마트, 주유소, 테마파크 등에서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도 할 수 있어서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기도 2위는 씨티 리워드카드, 3위는 KB국민 그린카드였다.

예금 상품 중에서는 웰컴저축은행의 ‘m-정기예금 복리형’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여유자금을 3년 이내의 일정 기간동안 확정금리로 예치하는 상품이다.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과 만기에 지급하는 방식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 종합저축이란 점도 소비자들에게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2위는 유진저축은행의 e정기예금(복리), 3위는 osb 저축은행의 복리 정기예금이었다.

적금 부문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참 똑똑한 IBK저축은행 정기적금’이었다. 이 상품은 매월 또는 매일 일정 금액을 불입하는 방식으로,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최저 2.4%에서 최대 3.2%까지로 높은 편이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적금, 3위는 웰컴저축은행의 m-정기적금 순이었다.

CMA 중에는 삼성증권의 CMA+RP형이 가장 검색 순위가 높았다. 이 상품은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나 공적연금 수령, 등록 시 6개월간 2.65%의 우대금리를 보장한다. 2위는 우리종합금융의 CMA 노트(Note), 3위는 신한금융투자의 신한명품 CMA RP형으로 집계됐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뱅크샐러드에서는 각 분야의 금융상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가입도 한 번에 할 수 있어 간편하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가장 실속있는 상품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바탕으 전 국민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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