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국민은행 앱으로 출금하면 ATM 수수료 ‘0원’
뉴스종합| 2018-04-18 11:16
‘리브 출금’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영업외 시간 ATM 수수료 무료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B국민은행이 간편 뱅킹 애플리케이션 ‘리브(Liiv)’의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간편송금부터 대출, 외환, 결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브 출금을 이용하면 통장이나 카드가 없어도 KB국민은행의 ATM기에서 현금을 뽑을 수 있다. 영업점 창구에서도 리브 출금으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기존에는 리브 출금으로 ATM기에서 현금을 찾으면 영업시간 외에는 수수료가 붙었는데, 이번 조치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외에도 리브 간편송금 서비스는 송금 은행에 관계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 간편대출 서비스는 중도상환을 해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수수료 면제로 인해 미래 주력 고객층인 20~30대들의 금융 편의가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리브가 최근 가입자 300만명을 넘어섰고 리브 출금 이용 금액만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다 많은 미래 고객들이 수수료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편의점 ATM기에서도 출금 수수료 인하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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