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빗길에 미끌’…신대구부산고속도 6중 추돌로 3명 사상
뉴스종합| 2018-04-23 13:3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자동차 6대가 차례로 부딪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3일 오전 5시20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대구~부산) 부산 방면 용산터널 부근에서 1t 화물차량 1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은 전날부터 내린 비에 노면이 젖으며 얇은 수막이 형성된 길을 달리다 미끄러지며 차체가 옆으로 쓰러졌으며, 트럭의 뒤를 따라 달리던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이어 추돌하게 된 것. 

[사진=MBC 뉴스 캡처]

이번 사고로 전복된 트럭과 처음 추돌한 승용차 운전자 A(52)씨가 사고 후 상황을 살피려 하차해 도로에 서 있던 중 날아든 사고 파편에 머리를 맞아 병원 이송 중 끝내 숨졌다.

A씨 외에도 또 다른 운전자 2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나자 수습을 위해 이 일대 도로가 1시간 넘게 꽉 막혀 일반인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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