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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레이저빔 발사”…美-中, 아프리카서 신경전
뉴스종합| 2018-05-04 07:4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프리카 동북부 지부티의 중국군 기지에서 미군 항공기를 향한 레이저 공격이 발생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몇 주 새 지부티의 중국군 기지에서 비행 중인 미군 항공기를 향해 고출력 레이저빔이 발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이저빔 발사로 미 C-130 수송기에 탑승했던 미군 요원 2명이 눈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부티에 주둔한 미군기지와 중국군 기지는 12.8㎞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해 다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미군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국 정부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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