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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지성은 내 영웅”
엔터테인먼트| 2018-05-05 09:11
사진 =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그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닮아가려 노력했다.”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5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어떤 선수를 좋아했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 박지성 선배 덕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많이 시청할 수 있었다”라며 “TV 속 박지성 선배는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여전히 한국의 역대 최고 선수이며 내 우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때 박지성 선배와 룸메이트였다”며 “그가 어떤 것을 먹는지, 얼마나 자는지 등 모든 것을 지켜보며 배우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난 그때 일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박지성은 단순히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 엄청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전망과 관련, “스웨덴, 멕시코, 독일은 모두 우리보다 우수한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패배를 원하는 팀은 없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생활과 관련해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기량은 물론,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성장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보다 토트넘에서 더 많이 성장했다. 토트넘에 고마울 뿐”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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