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안심서비스는 구로구가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내 전 구역에 설치한 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망과 집 벽면에 부착한 안심단말기를 이용해 어르신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청, 관할 동 담당자, 방문 간호사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구로홀몸 안심 앱 예시 화면[제공=구로구] |
모니터링 정보는 온도, 습도, 조도 등의 주거환경과 어르신의 움직임이다.
안심단말기는 어르신이 자주 생활하는 공간인 침실과 화장실 주변 벽에 설치되며 24시간 작동된다. 평상시 수집된 정보와 다른 패턴 발생시 보호자 어플리케이션(구로홀몸안심앱)과 관리자 웹 페이지에 즉시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해당 대상자의 자택으로 방문하는 24시간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구로구는 서비스 대상자 56가구 내에 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구로홀몸안심앱 및 관리자 웹페이지 사용방법, 설치 대상자 현황 안내 등 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 올 연말까지 대상자를 100가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홀몸 어르신 안심서비스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사회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거점지자체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구비 2억6400만원을 더해 어린이집 안심서비스, 치매어르신 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홀몸 어르신이 삶의 어려움에 내몰리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이 어르신 복지 향상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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