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법인설립 2년 차이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벤처기업 ㈜무이아미고는 지난 12월 29일 IT신사업과 e스포츠 인프라 육성을 위한 ‘게임아미고’를 발족하며,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의 클랜원 중 뛰어난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무이아미고의 황병기 대표는 게임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게임산업과 프로게이머 육성 방향이 무료 다운로드로 인해 PC보다 접근성이 더 좋은 모바일로 진행할 것임을 예측하고 ‘게임아미고’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e스포츠계에서 슈퍼셀이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중국 최대 모바일게임업체 텐센트로 인수되며 ‘클래시-오-라마’ 시리즈 게임의 판이 커지고, 장차 e스포츠업계에서 온라인 게임업체와 인기 크리에이터, 게임유저의 순환구조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한다.
게임 유저들 중 유튜버나 BJ를 겸임하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은 클래시로얄을 주력으로 하여 각 클랜별 플레이/친선전의 실시간 전투 중계, 랭킹전 분석, 업데이트 미리보기와 테스트서버 제공을 비롯해 유명 캐릭터로 콘텐츠 창작을 한다. 따라서 게임의 클랜원들이 구독자로 가입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수익창출을 이끌고, 구독자 중 실력 있는 유저들이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고 있기에, 국내에서도 정부의 4차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창출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 유저 세계랭킹 실력자들 중 10대 미성년자들이 많아, 그 중 재능 있는 이들을 후원하여 e스포테인먼트 인재로 길러내고자 강제성이 없는 계약을 통해 학생 신분에 맞는 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황 대표는 ‘게임아미고’에 클래시로얄의 아마추어 게이머들 중 실력파로 알려진 닉네임 사과도둑, 용암광전사,
‘게임아미고’에서는 이러한 인프라를 만들 우수한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육성하고 인재를 계속 영입하여 프로구단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후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영입과 관리로, 아마추어를 스타게이머로 육성한 후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e-스포테인먼트 구조를 만들고, 더 많은 모바일 게임 계의 등용문이 되겠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매주 콘셉트 회의를 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황 대표는 현재 프로 1호 영입이자 세계 1천 위권 내의 프로게이머 성지훈 과장에 이어, 2호로는 세계 200위권 내의 월드랭커인 프로게이머 박세용을 지원하고 있다. 황 대표는 많은 기업과 파트너들이 이러한 모바일 프로게이머 시장의 비전을 인지하고, 앞으로 모바일 전문 게임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무이아미고의 좋은 취지를 함께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